6월 14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라스 폰 트리에 감독의 첫 코미디 영화 '오! 마이 보스!'가 광화문 일대에서 이색 이벤트를 펼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점심시간 광화문 일대를 유쾌함으로 뒤흔든 '오! 마이 보스!'
이색 거리 이벤트!




사무실 내의 이야기를 다룬 오피스 코미디로 직장인들의 많은 공감을 이끌어낼 영화 '오! 마이 보스!'가 회사원들을 대상으로 점심시간 이색 거리 이벤트를 펼쳤다. 점심식사를 하러 나온 직장인들의 눈길을 사로 잡은 '오! 마이 보스!'의 거리 이벤트는 사장을 구한다는 내용의 피켓을 제작해, 1인 시위를 하듯 홍보단이 직접 앞뒤로 광고판을 메고 광화문 일대 거리를 활보한 것! 후덥지근한 여름, 점심식사를 하러 나온 직장인들에게 한낮의 더위를 씻겨 줄 즐거운 이벤트가 되었다.

365일 자리를 비워도, 전문지식이 없어도 괜찮아!
‘사장 자리’만 지켜줄 사장을 찾습니다!




10년 간 자신이 회사의 소유주라는 정체를 숨기고 ‘사장의 메신저’ 역할을 하며 일반사원처럼 지내온 라운. 그러나 중요한 협상을 앞두고 바이어가 사장을 직접 만나길 원하자 이제와 ‘내가 사장’이라 말할 수 없었던 라운이 엉터리 배우를 가짜 사장으로 고용한다. 이 상황을 빗대어 표현한 '오! 마이 보스!'의 피켓은 “사장급구!” 라는 제목에 ‘365일 자리 비워도 괜찮아ㅡ 전문지식 따위는 필요 없어! 그저, 사장이라는 타이틀만 지켜주시면 됩니다’라는 문구를 담고 있어, 직장인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흔히 ‘사장’이라고 하면 능력 있고 어느 정도 완고하기도 한 완벽한 사장을 생각하기 마련이지만, '오! 마이 보스!'의 피켓에는 흔히들 생각하는 모습의 완벽한 사장이 아닌 껍데기뿐인 우스꽝스런 모습의 사장을 구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어 직장인들에게 유쾌한 웃음을 안겨주었다.

직장인들의 친구 같은 '오! 마이 보스!'를 찾아주세요!



'오! 마이 보스!'의 1인 시위 피켓을 본 직장인들은 웃음을 멈추지 않으며 계속해서 피켓에서 눈길을 떼지 않고 발걸음을 옮겼다. 한 무리의 직장인들은 '오! 마이 보스!'의 피켓을 보고 함께 식사를 하러 나온 사장님을 큰소리로 직접 불러 피켓의 내용을 읽으며, ‘저 회사로 가야겠다’라는 농담을 주고 받기도 했으며, 피켓의 재미있는 문구에 '오! 마이 보스!'에 대한 관심을 나타내며 홍보전단을 직접 챙겨가며 ‘언제 개봉하며 어디에서 볼 수 있느냐’는 질문이 쏟아지기도 해 점심시간 광화문 일대를 보스 찾기 열풍으로 뒤흔들었다.

오는 6월 14일 관객과의 첫만남을 앞둔 '오! 마이 보스!'의 이색 거리 이벤트는 영화가 개봉되는 주까지 계속해서 진행될 예정이며, 서울 지역 회사가 밀집해 있는 광화문, 시청, 을지로 일대에서 점심시간마다 보스를 찾아 헤매는 '오! 마이 보스!' 이색 홍보단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영화 1인미디어 펍콘 www.pubcor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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