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미스터 빈의 홀리데이] (수입 배급_ UPI 코리아 / 감독_ 스티브 밴디락 / 주연_ 로완 앳킨슨) 에서만 일어날 수 있는 초강력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한다. [미스터 빈의 홀리데이]에는 사고뭉치 미스터 빈 만큼이나 다양한 촬영 뒷 이야기들이 있다. 미스터 빈이기에 가능했고, 미스터 빈이기에 고생했던 파란만장한 이야기는 영화와는 또 다른 재미를 준다.

오는 8월 15일 국내 개봉하는 [미스터 빈의 홀리데이]는 미스터 빈이 우연히 칸느 여행권을 얻어 휴가를 떠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다룬 가족 코미디이다.

Episode 1. 전도연에 이어 칸느 영화제 접수!



세계 3대 국제 영화제 중 하나인 칸느 영화제. [밀양]의 전도연이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칸느 영화제는 우리에게 친숙한 공간. 그런데 그 칸느가 사고뭉치 미스터 빈에 의해 통째로 접수되는 초유의 사건이 발생했다.

[미스터 빈의 홀리데이]가 세계 최초로 2006년도 59회 칸느 국제영화제 기간에 레드 카펫을 촬영하는데 성공한 것이다. 게다가 수많은 별들이 모인 장면 바로 뒤에서 영화 촬영을 했다. 제작진도 놀랄 만한 이례적인 일이 가능했던 것은 영화제 집행위원장인 자일즈 제이콥이 미스터 빈의 광팬이었기 때문이었다. 제작진은 영화의 엔딩을 장식하는 중요한 장소였기 때문에 실제 영화제 기간 촬영을 원했고 미스터 빈의 국제적인 인기 덕분에 성공해낼 수 있었다.

Episode 2. 양복 한 벌로 땡볕 아래서 쌩고생!



미스터 빈의 트레이드 마크는 ‘몸개그’ 외에도 한가지가 더 있다. 1년 365일 항상 똑 같은 올드 스타일의 양복만을 입고 다닌 다는 것. 하지만 이 한가지 스타일만 고집하는 대쪽 같은 성격 때문에 미스터 빈 역의 로완 앳킨슨은 고생을 할 수 밖에 없었다. 영화 촬영은 한 여름에 이뤄졌지만 로완 앳킨슨은 초겨울 정장을 입어야만 했던 것. 유럽의 살인적인 폭염 속에서도 그는 두터운 옷을 입고 [다이하드]의 존 맥클레인을 뛰어넘는 강도 높은 액션을 펼쳤다. 자전거를 타고 달리는 것은 기본, 한낮 태양 볕 아래에서 끊임없이 길을 걷고, 화장실에 갇혀서 발버둥치고, 거리에서 즉흥 무개념 공연을 하더니 결국 여장까지 하는 수고를 감내해야 했다.

Episode 3. ‘빈’ 스러운 로완 앳킨슨?! 어깨 탈골!



미스터 빈 역의 천재 개그맨 로완 앳킨슨이 역할에 너무 몰두한 나머지 혹시 ‘빈’처럼 된 것이 아닌가 의심을 하게 만드는 사건이 일어났다. 바로 로완 앳킨슨이 극중에서 필요한 나치 경례를 너무 열심히 연습하다가 어깨에 탈골이 난 것이다. 결국, 로완은 몇 달 동안 어깨를 쓸 수가 없었고 촬영은 미뤄질 수 밖에 없었다. 주연배우가 부상을 당했다는 사실보다 연기 도중이 아닌, 리허설 때 홀로 과도한 연습을 하다 발생한 사고였다는 점에서 제작 스텝을 모두 난감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그의 연기에 대한 애정만큼은 높이 평가할 수 있는 사건이었다.

미스터 빈의 칸느 여행기만큼이나 버라이어티 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해 궁금증을 자아내는 [미스터 빈의 홀리데이]는 8월 1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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